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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로 3년마다 5,000만 원씩 꺼내서 아파트를 한 채씩 매입한다면?

ISA로 3년마다 5천만 원씩 인출해 아파트 한 채씩 사는 전략, 현실 가능할까? 복리의 힘과 임대수익, 매각차익까지 노후에 실질적 현금흐름을 만드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분석합니다. ISA전략

ISA로 3년마다 5,000만 원씩 꺼내서 아파트를 한 채씩 매입한다면?

ISA로 3년마다 5,000만 원씩 꺼내서 아파트를 한 채씩 매입한다면?

― 연금 외 자산을 만드는 현실적인 전략

노후를 대비하는 방식은 정말 다양합니다.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개인연금 같은 제도적 수단이 기본이지만, 인플레이션과 예상치 못한 의료비, 가족 지원 등으로 인해 단지 연금만으로는 불안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추가적인 현금 흐름’, 즉 연금 외 자산을 마련하려는 전략을 고민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을 위해 **‘ISA 계좌에서 3년마다 5,000만 원씩 꺼내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또는 분양권을 매입하고, 이를 통해 60세 이후 임대수익과 매각차익을 얻는 전략’**을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단순히 부동산 투자를 권장하기보다는, 금융상품과 실물자산의 조합으로 노후에 현금흐름을 안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입니다.


ISA로 3년마다 5,000만 원씩 꺼낸다는 뜻은?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 안에서 운용하고, 수익에 대해 일정 한도 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중개형 ISA는 ETF, 리츠, 채권, 예금 등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어서 장기 투자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수단입니다.

예를 들어 매년 1,800만 원씩 ISA 계좌에 넣고, 평균 연 7% 수익률로 운용한다면 3년마다 약 5,000만 원을 인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지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이 돈을 어디에 쓸 것인지에 대한 전략인데요. 여기서 핵심은 3년에 한 번씩 실물자산인 아파트를 한 채씩 매입하는 것입니다.


왜 '지방 중소도시 또는 분양권'인가?

3년마다 5,000만 원씩 꺼내서 서울 아파트를 사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지방 중소도시, 특히 지방광역시 외곽이나 비수도권 중소도시, 또는 신도시 개발이 활발한 분양권 시장에서는 5천만 원으로도 충분히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방의 신규 아파트는 분양가 기준으로 2억~3억 원 사이의 단지가 많습니다. 전세를 활용하거나 중도금 대출을 포함하면, 실제 필요 자금은 5,000만 원 내외로도 초기 진입이 가능하죠. 이러한 방식은 레버리지를 동반하지만, ISA에서 만들어진 투자금은 사실상 원금보다 투자수익이 포함된 '복리 자금'이므로, 일정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여력이 생깁니다.

또한, 분양권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세차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준공 이후에는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서 한 채, 두 채 차곡차곡 자산을 모은다면, 60세 이후엔 **단순한 부동산 자산이 아닌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자산’**으로 바뀌게 됩니다.


60세 이후, 이 부동산은 어떻게 수익을 만들까?

자, 이제 중요한 질문입니다. 이렇게 모은 아파트들이 노후에 어떻게 '수익'으로 전환되는 걸까요?

먼저 임대수익입니다. 만약 60세까지 6채의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각 아파트의 월세 수익이 보수적으로 40만 원이라고 하더라도, 총 240만 원의 월 임대수익이 생깁니다. 이것만으로도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에 추가되는 꽤 의미 있는 현금 흐름이죠.

두 번째는 매각차익입니다. 일반적으로 10~20년 보유한 아파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느 정도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역 차이와 경기 변동성은 고려해야겠지만, 장기 보유 시 2~3억 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한두 채씩 매각하면서 필요한 목돈을 확보하거나, 손자녀 지원, 의료비 충당, 여행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이 전략은 단순히 '부동산을 모으는 투자'가 아니라 연금으로 충당하지 못하는 생활비의 빈틈을 채우는 보완재가 되는 것입니다.


실현 가능성과 위험 요인은 없을까?

물론 모든 전략에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합니다. ISA 계좌에서 3년마다 5,000만 원을 꺼낼 수 있으려면, 꾸준한 수익률정기적인 투자 루틴이 필요합니다. 수익률이 예상보다 낮으면 5,000만 원을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매입한 아파트가 수익이 아닌 부담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이 전략은 다음과 같은 현실적 장점이 있습니다:

  • 원금보다 투자수익 기반으로 부동산 진입이 가능
  • 노후에 실질적 현금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음
  • 공적연금 외 자산을 분산해 리스크 헷지 가능
  • 장기 보유 시 매각차익도 기대 가능

또한, 1채씩 순차적으로 매입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입 시점을 분산시켜 시장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에 몰아서 부동산에 올인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한 접근 방식입니다.


결론: ISA + 실물자산 전략, 당신의 노후에 꼭 필요할까?

지금 우리는 복리의 힘과 부동산 자산의 특징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을 살펴봤습니다. 매달 150만 원(연 1,800만 원)을 ISA 계좌에 꾸준히 넣고, 3년마다 5,000만 원씩 꺼내 지방 또는 신도시 아파트를 매입한다는 전략은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닌, 노후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기반 설계입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기다리는 투자’입니다. 단기간에 큰 수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22년이라는 시간 동안 차근차근 자산을 모으고, 이를 노후의 생활비, 임대수익, 매각차익으로 바꿔나가는 여정입니다.

지금 당장은 먼 이야기 같지만, 60세가 되었을 때 매달 공무원연금 130만 원, 국민연금 100만 원, 주택연금 100만 원, 개인연금 수령, 거기에 더해 월 200만 원 이상의 임대소득이 더해진다면? 은퇴 후 생활의 안정감은 훨씬 커지게 됩니다.